최근 국내 대표 OTT 업체들의 구독료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구글 안드로이드의 어플 결제 수수료 정책이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OTT 업체들의 구독료 인상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안드로이드 어플의 결제 수수료 인상 때문인데요, 기존과 어떻게 달라졌기에 이렇게 한 번에 업체들이 모두 구독료를 인상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대표 OTT, 구독료 2000원 인상?! 도대체 왜?
국내 대표 OTT, 구독료 2000원 인상?! 도대체 왜?
업계의 소식에 따르면 국내 대표 OTT 업체인 WAVE와 TVING이 다음 달부터 모두 구독료를 인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당 구독료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쓰는 스마트 기기를 대상으로 인상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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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구글은 어플리케이션을 자사 앱시장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업로드 할 때 따로 비용을 받지 않습니다.
물론 앱을 올리기 위해서는 개발자 등록을 마친 계정으로만 업로드 가능하며, 이 개발자 계정 등록에는 등록시 최초1회 수만원 수준의 등록비가 필요하긴 하지만, 추후 어플을 몇개를 올리든 개발해서 출시하는데까지는 일절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애플의 경우 개발자 등록비용을 매년 10만원 이상식 받고 있는 것에 비하면 굉장히 후한 처사로, 아마도 초창기 스마트폰 붐이 일었을 때 애플의 앱스토어에 못미치는 양질의 어플리케이션 수를 의식해 개발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정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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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어플 중, 수익이 발생하는 유료 앱의 경우 앱내 결제가 이뤄질 때 최대 결재금액의 30%를 수수료로 받아왔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1만원에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구글이 3천원을 가져가는 셈인 것입니다.
이같은 막대한 수수료때문에, 현재까지 대부분의 구독서비스를 운영하는 앱들은 결재 링크를 외부로 돌려, 앱 내에서 결재가 아닌, 외부 사이트에서 이뤄지도록 해왔는데요, 이번에 구글이 정책적으로 이를 막으면서, 앱내 결제만 이뤄지는 대신 구독 서비스의 수수료는 15%만 가져가겠다고 한 것입니다.
구글 측에서는 기존 30% 수수료를 15%로 낮췄으니 한 발 물러선 것이라 주장할 수 있지만, 기존의 외부 결재 우회로를 차단한 이상, 기존 구독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이제 여지없이 15%라는 수수료를 구글에게 넘겨줘야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이때문에, 현재 티빙과 웨이브는 다음달부터 구독료를 인상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구글의 무지막지한 수수료 부담이 고스란히 소비자에게로 전달되는 형국입니다.
전문가들은 자주 언급되는 플랫폼 독점에 의헤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최근의 배달료 인상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현상들이 더 빈번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우리 사회에 해결되어야 할 중요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 독점에 의한 부작용에 대해 사회적 차원의 방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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