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찜질? 냉찜질? 뭘로 해야하지?

냉찜질vs온찜질 언제 어떻게?

우리는 보통 일상에서 멍이 들거나, 발목을 접질렸을 때 등 통증이 느껴질 때 찜질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어떤 때 냉찜질이 맞고 어떤 때 온찜질이 맞는지를 몰라서 항상 찜질이 필요할 때 헷갈려하는데요,

만약 냉찜질이 필요한 부위에 온찜질을 하거나, 온찜질이 필요한 부위에 냉찜질을 하면 되려 안한것보다 못한 역효과가 나기도 한다고 하니,

찜질을 하는 방법을 올바르게 알고 때와 상황에 맞춰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냉찜질 또는 온찜질을 하는 경우에는 환부의 위치와 부위, 그리고 부상상태, 또한 찜질 시간 등을 고려해 방법을 달리하며 적절한 찜질을 해줄 필요가 있는데요, 아래에서 냉찜질과 온찜질에 대해 조금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냉찜질

냉찜질은 기본적으로 급성 통증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옵니다. 즉, 다친 지 얼마 되지 않은 부위에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환부를 차갑게 해주면 혈관이 수축하여, 환부로 이동하는 혈류 양을 감소시키고, 이로써 염증과 통증이 완화되는 원리입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냉찜질을 할 때 얼음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것인데요, 피부에 직접 닿는 경우 부상 부위 자체의 조직에도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원리로, 냉찜질의 온도가 5도씨 이하로 너무 차가우면, 환부 조직 손상은 물론, 심하면 동상까지도 갈 수 있으므로, 차가운 얼음을 적당한 수건이나 비닐로 감싸준 뒤 부상부위를 찜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같은 내용을 숙지한 상태에서 냉찜질은 아래와 같은 부상에 적절합니다.

• 타박상
• 발목 또는 손목을 접질렸을 때
• 부상부위의 붓기가 심할 때
• 멍이 크게 들었을 때
• 관절염 또는 급성 통증이 올 때

단, 냉수에 급하게 뛰어들면 위험하듯, 차가운 냉찜질 또한 혈관 수축에 따른 혈압상승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평소 심혈관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냉찜질을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온찜질

온찜질의 경우 급성 통증을 위한 냉찜질과는 달리 환부의 회복 단계 또는 만성 질환 부위에 적합합니다.

냉찜질과 달리 온찜질의 원리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는 것에 있기때문에,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방식입니다.

이와 더불어 찜질 부위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원활한 혈액순환에 따른 빠른 영양공급으로 부상부위의 회복에도 탁월합니다.

따라서 만약, 급성 통증이 발생한 부위가 있다면, 먼저 냉찜질로 붓기를 가라앉힌 후, 어느정도 회복단계에 들어서면 온찜질을 진행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과 같은 부상에 온찜질이 적절합니다.

• 근육통
• 관절 경직
• 성장통

단, 온찜질 또한 너무 높은 온도는 지양해야하는데요, 온도가 너무 높으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또한 염증으로 열감이 느껴지는 부위라면, 온찜질을 했을때 염증 부위의 붓기가 오히려 악화되는 부작용도 있을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냉찜질과 온찜질은 어디까지나 집에서 통증을 완화시키고 회복을 돕는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만약 통증이 너무 심하다거나, 이유를 알수 없는 통증이 발생한다면, 찜질보다도 가까운 의원을 빨리 찾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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