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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이제 국민 1/5는 슈퍼면역자?!

by 알아두면 쓸데있는 잡다한 정보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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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확진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이제 1000만명에 이르렀습니다. 전 국민이 약 5천만인 것을 고려하면, 대략 국민의 다섯 중 한사람은 이미 코로나를 치른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한 번 코로나를 겪은 분들을 보고 슈퍼면역자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미 한 번 코로나에 걸렸고, 완치되었기에 강한 항체가 형성되어 다시 코로나에 걸리지 않을 것이란 의미에서 이런 말이 전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과연 정말 항간에 떠도는 말처럼 한 번 코로나 확진이 되었으면 슈퍼면역자가 된 것일까요?

오미크론 재감염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터넷에서는 이미 한 번 확진되었던 경험이 있으니 슈퍼면역으로 마스크를 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글이 자주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단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완치된 경험이 있다면 체내에 코로나 항체가 생기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게다가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체내에 형성되는 항체의 수보다도, 실제로 코로나에 감염되었을 때 몸이 스스로 생성하는 항체의 양과 수가 더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팩트체크]코로나 감염되어 생긴 항체는 백신보다 강하다?

 

[팩트체크]코로나 감염되어 생긴 항체는 백신보다 강하다?

PCR검사 결과 양성으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으나 실제로 건강상의 이상증세는 없이 무증상으로 넘어가시는 분들을 무증상 확진자라고 합니다. 무증상확진자도 증상이 있는 분들과 동일하게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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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 체내 항체가 많이 형성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렇다면 정말 한 번 확진된 확진자는 다시는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슈퍼면역자가 되는 걸까요?

먼저 재감염에 대한 공식적인 기준을 보면, 첫 번째 확진자 발생 90일 후 PCR 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검역당국은 재감염으로 분류합니다. 왜냐하면 감염된 이후 90일 이내에는 바이러스가 체내에 남아 있기 때문에 검사를 진행하면 다시 양성 판정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확진 후 90일을 초과한 뒤에 검사한 PCR 결과가 양성인 경우 이를 재감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2월까지 총 290명의 재감염 사례가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델타 바이러스가 강력했던 6개월간의 기간 동안에는 재감염자가 총 159명으로 집계되었는데, 최근의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강력했던 3개월간은 절반밖에 되지 않는 기간동안 무려 총 129명의 재감염자가 집계되었다는 점입니다.

즉 델타 바이러스 유행 당시 월 평균 26.5명, 오미크론 바이러스 기간동안은 월 평균 51.6명으로 평균 재감염자 수가 2배 가량 증가한 것입니다.

 

📌이것이 보인다면 피부 노화 시작되었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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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확진자는 늘어나지만, 그래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화되면서, 본격적으로 날씨가 풀리는 3월 하순부터는 많은 분들의 외출이 예상됩니다. 많은 분들이 오랜기간 집에서 지내다가 외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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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감염의 이유?

재감염이 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먼저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달라졌을 경우 입니다. 예를 들어 델타 바이러스에 걸렸던 사람은 그다음 유행했던 오미크론 바이러스에는 또 감염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체내에 생겼던 항체가 시간이 지나 사라지는 경우 다시 재감염이 가능한데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으로 체내에 형성된 항체의 경우 약 1년이 지나면 몸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즉, 1년여정도 지난 사람은 동일한 바이러스에 다시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런 의견을 종합해보면, 항간에 도는 슈퍼면역자라는 개념은 애초에 존재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단,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중 하나는, 한 번 확진되었던 사람은 재감염이 되더라도 그 증상이 처음 걸린 사람보다는 훨씬 가벼울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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