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유럽(프랑스) 출국 필요 서류 정리

1월 16일까지 강화된 거리두기 방역지침이 연장된 가운데 사적 모임과 자영업자 영업제한은 물론 지역사회 여기저기 곳곳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해 단계적 일상회복이 잠시 시행되며 그간 가지못했던 여행을 계획하셨던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코로나 시국에 결혼하신 분들은 신혼여행을 미루고 미루다 잠잠해진 연말 연휴에 맞춰 출국을 계획하셨던 분들도 상당한데요,

오미크론 바이러스 때문에 다시 전 세계 확진자가 폭증하며 아쉽게도 많은 분들이 해외 출국을 다시 포기하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평소보다 어렵고 복잡하긴 해도 아예 출국이 불가한 것은 아닌데요, 출장이나 마일리지 소진 등 계획하셨던 출국이 불가피하신 분들에게 본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프랑스 입국시 필요 서류 알아보기

프랑스 출국 준비서류

전세계 각국 방역지침이 모두 제각기 다른데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고 있으므로, 출국하시는 국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출국 당일까지 계속 개인이 확인하셔야 합니다.

나라별 출국 관련 정보들은 아래 외교부 해외안전 여행 홈페이지에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안전공지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저는 새해 첫날 1월1일 인천에서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으로 출국하는 일정을 기준으로 필요했던 서류 및 절차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영문 백신 접종완료 증명서

기본적으로 당연히 백신 접종 완료 상태여야 합니다. 즉, 2차 접종 이후 14일 이상 경과한 상태여야하고, 또 2차 접종 완료일 이후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상태여야 합니다.

정부24 코로나 영문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

만약 출국 예정일이 3개월 이후시점이라면 부스터샷을 접종받은 뒤 접종 완료 증명서를 받아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영문 백신 접종완료 증명서 질병관리청 또는 정부 24 사이트에 접속하여 쉽게 발급 가능합니다.

예방접종 도우미 > 전자민원서비스 > 예방접종증명서

예방접종증명 | 민원안내 및 신청 | 민원24 | 정부24

 

2. PCR 검사 또는 항원검사(안티젠)

프랑스 입국 시 PCR 또는 안티젠 항원검사 모두 가능합니다. 유럽 다른 국가는 국가에 따라 항원검사는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꼭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검사는 비행기 탑승(출발) 시간 기준으로 48시간 이내 검사만 유효하므로, 출국 전 거주지 인근 영문 증명서 발급 가능 병원을 찾으셔서 받아두시는 방법 또는 인천공항 검사소에서 출국 당일 발급받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거주지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경우 출국 당일 직전까지 발급이 가능한 날짜로 예약이 필요하므로 단순 검사가능 여부뿐만아니라 출국일을 맞출 수 있는지 꼭 사전 확인 후 검사를 받길 바랍니다.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소 위치

인천공항에는 총 3개의 코로나 19검사센터가 있습니다. 터미널1 2개소 및 터미널2 1개소로, 검사 예약 사이트(Safe2Go)에서 예약 날짜를 미리 선택하여 예약 후 증명서 발급을 받아 출국 가능합니다.

인천공항 검사소 코로나검사 비용

공공안전을 위한 검사와 달리 출국을 위한 검사는 개인이 선택적으로 받는 경우이므로, 국가에서 검사비용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검사비용이 꽤 비싼데요, PCR검사의 경우 평일 12만6천원, 주말 및 공휴일 13만원이고 항원검사는 평일 6만6천원 주말 7만원으로, 프랑스와 같이 항원검사도 인정해주는 곳으로 출국하신다면 조금더 저렴한 항원검사를 받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터미널1 및 터미널2 검사소 결과 확인 가능시간

항원검사의 경우 검사 후 1시간 뒤 결과를 받을 수 있어 미리 예약한 뒤 출국 당일 조금 일찍 공항에 도착하여 검사 받은 후 출국하셔도 충분합니다.

safe2go-service

자가격리 10일

어렵게 출국 하셨던만큼 귀국시에도 쉽지 않습니다. 각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는 나라별로 요구하는 검사가 다릅니다.

프랑스의 경우 한국 귀국행 비행기를 타려면 프랑스 출국 시간 기준 72시간 내 PCR 음성 결과확인서가 필요합니다.

이 경우 프랑스 현지 병원에서 음성 결과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규정을 가지고 있으니 잘 확인 후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해외 일정을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면 열흘간의 자가격리 기간이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할 때 사라졌던 격리가, 오미크론의 등장과 함께 부활하여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누구든 10일간 자가격리가 필수이므로, 본인의 일정을 잘 고려해여 출입국 일정을 계획하시길 바랍니다.